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26일(현지시간) 유럽의 주요 증시는 유럽중앙은행(ECB)의 경기부양 확대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상승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88% 상승한 6,393.13으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1.35% 오른 11,320.77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1.08% 뛴 4,946.02로 각각 문을 닫았다.
범유럽 지수로 볼 수 있는 유로 STOXX 50 지수 역시 0.99% 증가한 3,496.44로 장을 종료했다.
이날 증시는 12월 3일로 예정된 ECB 정례 통화정책회의 때 전면적 양적완화 정책이 추가로 제시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비교적 큰 폭으로 상승했다.
유럽 내에서 가장 큰 폭으로 주가가 오른 업체는 분야 독일 반도체업체 인피니언으로 13%나 뛰어 올랐다. 인피니언의 4분기 이윤은 52%나 증가한 것으로 발표됐다. 독일 자동차업체 폭스바겐은 폭스바겐코리아에서 12만 5000대에 대한 리콜 조치를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3% 상승한 채 마감했다.
종목별로는 런던 증시에서 에너지 복합 기업인 BG 그룹 PLC의 주가가 2.28% 오르면서 상승장을 이끈 가운데 메이저 석유 기업인 Bp 주가가 0.91% 올랐으며 영국의 대표적 유통그룹 테스코는 0.8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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