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만 들어도 가슴 설레는 선수들이 논산에 몰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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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01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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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K리그 스타들, 4일 논산 건양대서 자선경기 -

  • - 한국전쟁·월남전 참전용사 유족돕기 위해 마련 -

▲자선축구경기 포스터[논산시제공]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염기훈, 이천수, 박주영, 고종수, 정대세 등 이름만 들어도 가슴 설레는 축구 스타들이 논산에 몰려온다.

 프로축구 K리그에서 활약한 전·현직 선수들의 봉사모임인 ‘추캥(축구로 만드는 행복)’이 4일 낮 12시 30분 논산 건양대학교 운동장에서 자선경기를 펼친다

 논산시축구협회·연합회(회장 윤충재)가 주관하고, 논산시민체육회(회장 황명선)가 후원하는 이번행사는 한일 월드컵 영광의 얼굴들을 비롯한 전․현 국가대표 선수들로 구성된 추캥 소속 선수들이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돕고, 선·후배간의 우의를 다지는 의미있는 행사로 마련됐다.

 K-리그 현역선수(국가대표 출신, 강경맛깔젓팀) 대 레전드팀(전 국가대표, 논산청정딸기팀)간에 치열한 승부가 예고되는 이번행사는 경기뿐 아니라 논산시 특산물 체험과 사인회, 자선경기와 한국전쟁·월남전 참전용사 및 미망인 돕기 결연식, 장학금 전달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박건하 국가대표팀 코치가 이끄는 강경 맛깔젓팀은 고종수(수원 삼성 코치), 오장은, 염기훈(이상 수원), 박주영(서울), 김영광, 조원희(이상 서울 이랜드) 등 한국 축구계를 풍미했던 선수들이 나선다.

 논산청정딸기팀은 최진철 포항 스틸러스 감독 아래 권창훈(수원), 이재성(전북 ), 김신욱(울산), 김호남(광주) 등 젊은 선수들이 대거 포진돼 화려한 개인기로 환상의 열전을 펼칠 계획이다.

 3일에는 선수들이 2015년 학교스포츠클럽대회 축구부문 우수학교인 내동초, 연무중앙초, 논산중을 방문해 축구클리닉 시간도 함께 가져 학생들에게 더없는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논산시민과 꿈과 희망을 함께하는 이번 자선 경기는 선착순 무료입장이며 오전 11시부터 대북, 밸리댄스, 태권도시범등 다양한 축하공연도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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