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세 전 KT홍보실 부장, 홍보대행사 ‘JPR컴퍼니’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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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01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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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PR 제공]


아주경제 최서윤 기자 = KT에서 30여 년 동안 홍보 업무를 맡았던 이장세(58) 전 KT홍보실 부장이 퇴직 후 다시 현장으로 돌아와 ‘JPR컴퍼니’라는 홍보 회사 간판을 내걸었다.

이장세 JPR컴퍼니 대표는 1일 “우선 에이치앤어소시에이츠가 운영중인 'epr몰(www.eprmall.com)'을 연동한 서비스를 시작했다 “면서 “서울 경희궁의아침 오피스텔 2단지 807호(02-302-0082)에 사무실을 차렸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홍보 사업을 시작한 이유에 대해 “대기업 홍보는 인바운드 인력과 막대한 광고의 힘으로 어느정도 홍보의 효과를 낼 수 있다”며 “하지만 중견기업의 경우 이미지, 브랜드, 상품 출시 위기관리 등 홍보의 방향과 전략을 종합적으로 콘트롤 타워 역할을 할 수 있는 자원이나 시스템이 미흡하다. 이들에 대한 방향타가 되고 싶었다”고 했다.

이 대표는 “30여 년간 온실 속에서 지내온 세월은 개인보다는 기업의 브랜드를 배경 삼아 ‘갑’으로 살아왔다고 생각한다”며 “법률문제가 생기면 ‘변호사’에게 소송을 의뢰하듯 홍보도 홍보전문가에게 맡겨야 승산확률이 높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 대표의 목표는 대기업의 위기관리나 정책 이슈 등을 조정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일에 도전하는 것이다. 그는 “이젠 상품의 온·오프라인 홍보도 인터넷에서 쇼핑하듯 즉석으로 골라 이용할 수 있다”며 “현장에서 겪었던 소모적인 자사이익 논리경쟁보다는 정책이슈 조정, 대안 제시 등 홍보 활동을 통해서 최적의 안을 제시하고 싶다”고 했다.

이 대표는 경기 가평에서 태어나 KT홍보실 언론홍보 대리, 과장, 부장을 거쳐 KT인천지사장, 북부천지사장, MOS충청 전무이사를 지냈다. 전경련 CCO글로벌홍보전문가과정과 서강대 경제대학원 오피니언리더 과정 등을 수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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