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금융주의 귀환" 상하이종합 3500선 돌파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5-12-02 16:2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2일 상하이종합지수가 2.33% 상승하며 3500선에 안착했다. [사진=중국신문사]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금융주가 귀환했다. 2일 금융주가 평균 6% 이상 상승하며 상하이종합지수가 3500선을 돌파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80.60포인트(2.33%) 상승한 3536.91로 장을 마쳤다. 지난 달 27일 증시 대폭락으로 3500선이 붕괴된 지 3거래일 만이다.

반면 선전종합지수는 9.69포인트(0.44%) 하락한 2188.6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창업판(차스닥) 지수는 42.08포인트(1.58%) 하락한 2613.26으로 장을 마쳤다.

상하이·선전 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3691억8300만 위안, 4692억5700만 위안에 달했다.

업종별로 보험·은행·증권 등 금융업종 주가가 평균 6.22% 급등하며 전체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특히 보험주 상승이 눈에 띄었다. 신화보험, 차이나라이프 주가가 10% 뛰며 상한가를 쳤다. 중국 당국으로부터 불법 신용거래 혐의로 조사를 받아온 중신증권(5.9%), 국신증권(5.6%), 해통증권(5%) 주가도 일제히 상승했다.  

이외 주류(2.31%), 유색금속(1.12%), 관광호텔(1.07%) 상승했다.  

파리 기후변화협약회의 기대감으로 줄곧 상승세를 탔던 환경주가 평균 4.56% 급락한 것을 비롯해 전자IT(-2.31%), 석유(-1.9%), 미디어엔터테인먼트(-1.57%), 항공기제조(-1.29%), 자동차(-1.02%), 생물바이오(-0.79%) 업종이 하락했다. 

이달 초 중순으로 예고된 중앙경제공작회의 개최를 앞두고 경제개혁과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며 증시 전반적으로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중앙경제공작회의는 내년 중국 정부의 거시경제 정책 방향을 결정 짓는 중국에서 최고 권위있는 경제정책 회의다. 지난 해에는 12월 9일부터 사흘간 열렸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아주NM&C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