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구리시(시장 박영순)는 본격적인 겨울을 앞두고 상수도 종합급수대책을 수립, 수도시설물 전반에 대한 점검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앞선 3일 관내 상수도 대행업체로 지정된 공무소(공적인 일을 하는 사무소)와의 간담회를 열고 관계자들에게 누수와 동파 발생 시 신속하게 응급조치를 취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이달부터 긴급복구 운영반을 편성, 만일에 있을 가상 상황에 채비를 갖췄다.
상수도 검침원을 통해 각 가정 방문 시 동파방지 요령을 담은 홍보물을 배부하도록 하는 등 계량기 동파 예방에 나서고 있다.
시 관계자는 "겨울철 상수도 동파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주민들의 관심과 철저한 대비가 중요하다"며 "계량기 보호통에 헌옷 등을 넣어 보온하고, 외부에 노출된 수도나 수도관은 보온재로 감아 얼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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