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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의 일부 인정 오승환, 과거 "이상형은 이연희, 그런데 실망했다"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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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09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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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혐의 일부 인정 오승환 혐의 일부 인정  [사진=MBC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야구선수 오승환이 원정도박에 대한 혐의를 일부 인정한 가운데, 과거 발언이 다시금 화제다.

과거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이상형으로 이연희를 지목한 오승환은 "나만 좋아하는 거냐. 다들 좋아하지 않느냐"고 입을 열었다.

이어 오승환은 "나는 줄곧 이연희를 이상형이라고 언급했다. 그런데 어느 날 이연희가 시구를 하러 와서 직접 지도해주고 팬이라면서 사진도 찍었는데 끝나고 자기는 이승엽 씨 팬이라고 했다"며 서운함을 보였다.

또한 오승환은 광고에서 호흡을 맞췄던 강소라에 대한 질문에도 "강소라 씨도 끝까지 롯데자이언츠 팬이라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9일 서울중앙지검 강력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부터 5시간동안 조사를 받은 오승환은 지난해 11월말 마카오에서 임창용과 함께 수억원 상당의 칩을 빌려 도박을 했다며 혐의 일부를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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