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학부모 86% “친환경 무상급식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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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13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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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초중학생·학부모 1만여명 설문…학생 77% “급식 질 만족한다”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 내 초·중학생 80% 가까이가 학교급식 질에 대해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학부모 10명 중 8명 이상은 학교급식 질과 무상급식 실시 등에 대해 만족감을 표했다.

 이는 도가 무상급식 정책에 대한 학생 및 학부모의 만족도와 효과를 살피고, 개선 사항을 모색하기 위해 도교육청과 단국대의 협조를 받아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다.

 설문은 초등학교 5∼6학년과 중학교 1∼2학년 5470명, 학부모 4557명을 대상으로 지난 10월 5일부터 11월 30일까지 2개월 동안 진행했다.

 조사 결과를 자세히 보면, 설문에 응한 학생 77.2%는 학교급식 질에 대해 만족한다고 답했다.

 무상급식 실시에 대해서는 66.5%가 알고 있었으며, 학교급식에 친환경 및 지역 농산물이 증가하고 있는 점에 대해서는 75.6%가 인식하고 있었다.

 요구사항으로는 50.9%가 다양한 메뉴를 꼽았고, 35.3%는 건강·안전한 식재료 사용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학부모들은 무상급식에 대해 전반적으로 높은 만족도를 드러냈다.

 우선 무상급식 실시에 대해서는 86.6%가 만족했고, 학교급식 질에 대해서는 86.2%가 만족했다.

 친환경학교급식에 대한 만족도는 85.7%에 달했으며, 학교급식지원센터 설립과 식재료 공동구매 필요성에 대해서는 82.6%와 82.8%가 공감을 표했다.

 학부모들의 요구사항으로는 건강·안전 식재료 사용이 52.8%로 높았고, 다양한 메뉴가 32.1%로 뒤를 이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는 급식정책에 대한 도민의 관심과 기대를 살피기 위해 실시했으며, 설문 조사 결과는 무상급식과 학교급식센터 설립 및 운영·지원 등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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