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는 도내 문화재 활용 3개 사업이 우수 사업으로 선정돼 문화재청장상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문화재의 활용도를 높이고, 국민의 문화 수요 충족을 위해 문화재청이 전국 176개 사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평가에서는 총 12개 사업이 우수 사업으로 뽑혔다.
도내에서 선정된 문화재 활용사업은 ‘유유자적 사계고택 체험’, ‘쌩쌩 달리자! 홍주성 한바퀴’, ‘우리동네 문화사랑방 충현서원’ 등 3개로, 전국에서 가장 많다.
유유자적 사계고택 체험 사업은 사생대회와 예(禮) 체험교실, 역사문화 탐방, 인문학 특강 등의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쌩쌩 달리자 홍주성 한바퀴 사업은 홍주목사 체험, 만남의 장 찻집 운영, 어린이 다례교실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우리동네 문화사랑방 충현서원 사업은 충현서원 유물 박물관 연계 강좌, 지역인물 생애사, 전통놀이 체험, 클래식 공연, 문인화·화원화 강좌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도 관계자는 “문화재는 수익성이 높은 건전한 투자 상품으로, 가치 활용과 산업화가 시급하다”며 “국민의 문화향유 수요 충족을 위해 문화재 활용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내년 생생 문화재 사업 11개, 살아 숨 쉬는 향교·서원 만들기 사업 8개 등 모두 19개 문화재 활용 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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