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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용표 장관 "북한, 당국회담서 북한인권법 제정에 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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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15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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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남궁진웅 기자 timeid@]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북한이 지난 11~12일 개성공단에서 열린 제1차 차관급 남북 당국회담에서 우리 정치권에서 논의되는 북한인권법 제정에 대해 불만을 표시했다고 홍용표 통일부 장관이 15일 밝혔다.

홍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한 자리에서 '최근 북한이 우리 국회에서 북한인권법을 본격적으로 다루는 데 대해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느냐'는 새누리당 심윤조 의원의 질문에 "네. 그렇다"고 답했다.

홍 장관은 특히 남북 당국회담에서 우리 측 인권 문제제기에 대한 북한 당국자들의 반응과 관련, "(북한측은) 인권 문제니 이런 것들이 대화 분위기를 해치는 것이다 라는 언급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홍 장관은 향후 남북 당국회담을 다시 제의할 용의가 있느냐는 질문에 "현재 무슨 구체적인 안이나 계획을 정해놓고 있지는 않다"면서도 "정부는 대화의 문을 열어놓고 차근차근 남북관계를 발전시키겠다는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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