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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호’vs‘히말라야’ 오늘(16일) 맞짱, ‘예매율’ 승자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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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16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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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영화 '대호', '히말라야' 메인 포스터[사진=(왼)NEW, (오) CJ엔터테인먼트 ]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12월 기대작 영화 ‘대호’와 ‘히말라야’가 오늘(16일) 나란히 개봉했다.

순제작비 100억 원 대 규모의 화려한 스케일과 배우 최민식, 황정민이라는 연기파 배우를 주연으로 앞세운 ‘대호’와 ‘히말라야’는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작품. 특히 두 작품 모두 같은 날 개봉해 관객들에게 ‘행복한 고민’을 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예매율’에서는 ‘히말라야’가 조금 더 높은 성적을 보였다.

개봉 당일인 16일 오전 7시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히말라야’(감독 이석훈·제작 JK필름·제공 배급 CJ엔터테인먼트)는 실시간 예매율 28.9%로 2위를 차지했다. 이는 한국영화로는 1위, 예매관객수는 9만4971명이다.

이어 ‘대호’는 (감독 박훈정 감독·제작 사나이픽처스·제공 배급)는 14.4%를 기록하며 3위에 랭크됐다. 예매관객수는 4만7425명이다.

영화 ‘국제시장’, ‘베테랑’으로 올해 ‘쌍천만’을 이끈 황정민과 영화 ‘명량’으로 1700만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만든 최민식의 흥행 맞대결은 현재 황정민의 ‘히말라야’가 앞선 상태. 하지만 개봉 첫날이라는 점과 17일 개봉될 ‘스타워즈’ 시리즈 7번째 작품 ‘스타워즈:깨어난 포스’로 인한 변수를 놓칠 수는 없다. 올 겨울 흥행 대작들의 치열한 예매 전쟁이 예고되는 가운데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작품은 어떤 작품이 될지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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