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신화통신 ]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15일 저장(浙江)성 우전(烏鎭)시에서 열린 제2차인터넷회의 도중 "2016년에 러시아와의 관계가 더 진보되길 바란다"며 "양국 공동 개발 뿐 아니라 국제적 정의 수호와 세계 평화에도 힘쓰자"고 말했다고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가 16일 보도했다.
시 주석은 러시아에 "양국이 경제적 격동기에 마주했다"며 "유라시아경제연합(EEU)과 중국 실크로드경제벨트 연계에 힘쓸 때"라고 덧붙였다. 이어 "교역, 투자, 농업, 인프라 구축, 인적 자원 교류 및 지역 연계 강화 등 협력 확장을 위한 새로운 방법을 함께 찾아나가자"고 촉구했다.
자리에 참석한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총리는 "중국과 러시아 간 관계 증진을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고 우호적인 태도를 보이며 중국 측 요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답했다.
메드베데프 총리는 15일 오전 허난(河南) 정저우(鄭州)시에서 열린 14차 SCO 장관회의에 참석하기도 했다.
제2차인터넷회의는 중국이 16일부터 사흘간 개최하는 행사로 120여개 국가에서 장관급 인사 50여명이 참석하는 등 총 2000여명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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