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도시공원 디자인 진단 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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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17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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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의왕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의왕시(시장 김성제)가 16일 '도시공원 디자인 진단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계원예술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지난 10월 21일부터 약 두 달여에 걸쳐 진행한 이번 용역은 녹색·자연·건강도시로서의 시 이미지에 부합하면서 타 지역과 차별화된 공원 디자인에 대한 개선방향을 제시함으로써, 도시이미지 개선과 함께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추진됐다.

용역 관계자는 관내 도시공원 40개소 및 쌈지공원 38개소 등 약 80여개의 도시공원 공간에 대한 현황 파악과 함께 문제점을 진단하는 한편, 차별적 디자인과 브랜드 개발에 주안점을 두고 이번 용역을 수행했다.

그러면서 각기 다른 개별 공원들을 하나의 브랜드 컨셉으로 통합 설정하고 점진적으로 적용되어야 할 디자인 방향을 제시했다.

또 현재 대부분의 공원이 생활권 공원으로 차별화된 특색이 없고 놀이터, 운동시설, 휴게시설 등으로 구성이 한정돼 있어, 시민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기 어렵다고 진단하면서, 각종 도시적 상황에 능동적으로 적용 가능하고 프로그램 수용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주제공원으로 디자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앞으로는 휴게·놀이·운동·문화가 융합된 창의적인 도시문화 창출 공간으로 공원이 변모해야 한다고 설명하며, 다양한 모듈의 조합을 통해 새로운 문화여가공간으로 조성 가능한 구체적인 시범대상지 디자인(안)을 제안했다.

시는 이번 용역 결과를 토대로 관내 도시공원에 대한 통합적 브랜드 개발과 브랜딩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해 시 이미지에 걸맞은 도시공원을 단계적으로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김 시장은 “주변여건과 지역 고유의 특성이 조합된 차별화된 디자인과 브랜딩 정착으로 시민들의 다양한 욕구에 부응하면서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특색 있는 도시디자인을 선 보일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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