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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그룹 신입사원들, 연탄 나눔 봉사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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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17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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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탄배달 봉사활동에 참여한 태광그룹 신입사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태광그룹 제공]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 태광그룹 공채 10기 신입사원들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랑의 연탄 나눔활동’을 진행했다. 태광 신입사원들은 지난 8일 최종 선발됐다.

태광 신입사원들은 지난 16일 사회복지법인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운동’과 함께 서울 중랑구 신내동에 거주하고 있는 독거 어르신 및 조손 가정 등 20여 가구에 연탄 4000장을 배달했다고 17일 밝혔다.

신입사원들은 수레와 지게에 연탄을 나눠 싣고 직접 이웃들의 가정에 배달했다. 언덕이 가파르거나 미끄러운 곳에서는 서로 줄을 지어 연탄을 전달하는 등 협동하며 즐거운 분위기 속에 연탄 나눔활동을 마쳤다.

태광 관계자는 “신입사원들이 ‘숲의 열매는 나눠야 한다’는 창업정신을 실천해 나가자는 취지에서 매년 그룹 입문교육 기간 내에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며 “올해는 연탄기부가 줄어 겨울나기를 걱정하는 이웃들이 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연탄 나눔활동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천병찬(26∙태광산업) 신입사원은 “취업난이 심각한 때에 원하던 회사에 입사해 동기들과 함께 따뜻한 나눔활동을 할 수 있어서 뿌듯했다. 앞으로 태광의 일원으로 소속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사회공헌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신입사원들은 앞으로 약 한달 간의 입문교육을 마친 뒤 계열사별 직무교육을 거친 후 내년 3월쯤 각 근무지에 배치될 예정이다. 태광은 섬유∙석유화학 부문(태광산업), 금융 부문(흥국생명, 흥국화재, 예가람저축은행), 미디어 부문(티브로드, 티캐스트, kct) 등에서 신입사원을 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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