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재재단, 교실 밖에서 만나는 전통문화 체험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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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20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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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문화재재단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한국의집(관장 김갑도)이 지난 16일 한국의집 인근 고등학생 40명을 초청해 ‘오감만족 전통문화’를 진행했다. 오는 23일에는 한국의집 인근 중학생 46명을 초청해 ‘내가 만드는 전통문화’라는 주제로 2차 청소년 문화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오감만족’ 프로그램은 전통문화를 생소하게 여기는 청소년들에게 전통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1차 프로그램은 ‘오감만족 전통문화’로 제철 식재료를 사용한 전통한식을 체험하고, 전통예술공연 감상을 통해 교과서에서만 배웠던 전통예술을 직접 느낄 수 있도록 진행됐다. 23일 예정된 2차 프로그램은 ‘내가 만드는 전통문화’로 ‘한국의 전통음식문화’주제의 강연을 듣고, 꽃산병만들기, 사물놀이 등의 체험을 통해 보다 적극적으로 전통문화와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통문화를 공부의 대상이 아닌 문화 그대로를 향유하는 즐거움을 알리고자 진행됐다.

성동글로벌고등학교 인솔교사는 “우리 아이들이 보통 양식만 맛있는 음식으로 여기는데 이번 체험을 통해 우리 음식을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고 밝혔다.

김갑도 한국의집 관장은 “지난 설문조사 결과를 통해 청소년의 전통문화접근성이 매우 떨어진다는 사실에 놀랐다”며 “한국의집에서 준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전통문화는 어려운 것이라는 선입견을 깨고, 그 고유한 가치를 느끼고 찾을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 내년에는 자유학기제와 연계해 청소년들이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더욱 확대할 수 있도록 계획 중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의집 청소년 문화초청의 날 ‘오감만족’은 청소년의 전통문화향유 및 인식제고를 위해 진행되는 행사로 이번 행사는 한화생명이 협찬, 참가비를 전액 무료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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