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잠실대교 북단에서 바라본 롯데월드타워 ‘롯데 루미아트 쇼’. 사진=롯데물산 제공]
아주경제 정영일 기자 = 국내 최고층 건물에 형형색색의 불빛 향연이 펼쳐진다.
롯데월드타워와 롯데몰 운영을 총괄하고 있는 롯데물산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오는 25일까지 롯데월드타워 13~100층에 총 13만8000여개의 LED 경관 조명을 설치, ‘롯데 루미아트 쇼(LOTTE LumiArt Show)’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롯데 루미아트 쇼'는 매일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매시 정각과, 20분, 40분에 각 5분여 동안 진행돼, 서울 잠실의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 놓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서울 시민들과 서울을 찾는 관광객들에게도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롯데 루미아트 쇼’는 롯데월드타워에서 1㎞가량 떨어진 거리에서 가장 잘 보이도록 설계됐다. 원거리에서도 ‘롯데월드몰 APP’을 통해 테마에 맞는 음악을 들을 수 있도록 했다. 전체 콘텐츠 개발에는 현재까지 3억원 가량의 비용이 들었다.
김수진 롯데물산 디자인팀장은 “국내에서 가장 높은 곳에서 펼쳐지는 롯데 루미아트쇼를 통해 서울 잠실의 야경이 더욱 아름답고 풍성해 질 것으로 보인다”며, “내년 말 타워 준공에 맞춰 다양한 테마 개발을 통해 서울 시민들과 우리나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롯데월드타워의 추억으로 자리매김하게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계적으로 유명한 경관 조명 쇼로는 홍콩 ICC(International Commerce Centre, 국제상업센터)의 ‘라이트 & 뮤직 쇼(Light and Music Show)’와 ‘심포니 오프 라이트 (Symphony of lights)’ 등이 알려져 있으며, 매년 경관 조명 쇼를 보기 위해 수 많은 관광객들이 다녀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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