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연기예술학과 첫 졸업공연 ‘갈매기’ 무대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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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21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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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가천대학교]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가천대학교(총장 이길여) 예술대학 연기예술학과가 첫 졸업공연 '갈매기'를 무대에 올려 주목된다.

가천대는 오는 24∼27일까지 오후 3시, 7시 2회에 걸쳐 교내 비전타워 영상문화관에서 제1회 졸업공연을 무대에 올릴 예정이며, 공연은 6회 모두 지역주민 등 일반인도 관람 가능하다.

이번 공연은 연기예술학과 첫 졸업반 학생들이 준비한 공연으로, 극작계의 셰익스피어로 평가받는 러시아 작가 A.체호프의 대표작 ‘갈매기’를 선보이며 배우인 이순재 석좌교수가 예술감독을 맡고 이재성 교수의 지도 아래 대본, 무대장치, 음악, 조명 등을 자신들의 스타일로 재구성했다.

뜨레플레프 역은 이환희(3학년·21), 최유철(3학년·24) 학생, 니나 역은 유하영(4학년·22·여), 김효진(4학년·22·여), 변지원(3학년·22·여) 학생, 아르까지나 역은 임지영(4학년·23·여), 이윤주(4학년·22·여), 김민채(3학년·22·여) 학생이 연기하며 일반인은 연기예술학과 블로그로 예약하거나 현장에서 예매하면 된다.

가천대는 2012년 처음 연기예술학과를 신설했고, 영상미디어, 뮤지컬 등 연기훈련을 더불어 각종 매체에 대한 전문적인 연출과정을 교육하고 있다.

이번 졸업공연은 1기 학생들의 첫 졸업공연으로 학생들은 졸업 후 영화, 연극, 뮤지컬 등의 분야에서 연기, 연출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서 기획을 맡은 이새 씨(4학년·22·여)는 “첫 졸업 공연인 만큼 다양한 시도를 하며 공을 들여 다른 곳에서 봤던 ‘갈매기’와는 다른 가천대 연기예술학과 만의 ‘갈매기’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며 “후배들을 이끄는 튼튼한 발판을 마련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책임감과 의지를 갖고 공연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희곡 ‘갈매기’는 1896년 초연됐으며 어머니의 그늘을 벗어나 유명한 작가가 되려는 뜨레플레프와 가족의 반대에도 배우가 되려는 꿈을 버리지 않는 니나를 주인공으로 서로 공유하지 못하는 감정, 서로 간의 의사소통의 부재로 인해 괴로워하는 사람들을 비극적으로 그린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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