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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2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에 ‘노오택 시대철강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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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22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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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경지역에서 두 번째 1억원 기부약정 회원 탄생

[사진=문경시 제공]

아주경제 피민호 기자 = 21일 문경시청에서 고윤환 문경시장, 신현수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노오택 시대철강 대표, 이상일 중앙병원장, 신윤교 사랑의열매나눔봉사단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문경2호 아너 소사이어티가 탄생했다.

문경지역에서는 노오택 시대철강 대표의 이번 기부약정으로 지난 1일 이상일(54) 문경중앙병원장의 첫 가입 이후 20일만에 두번째 회원이 탄생했다.

노 대표는 농기구 수리업체를 운영하는 부친 밑에서 용접일을 배웠고, 1991년 문경‧상주‧영주 등지에 축사‧하우스 철골‧판넬 등의 판매를 시작해 지금의 ‘시대철강’을 맨손으로 일궜다.

아직도 길에서 폐지 줍는 노인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단돈 만원이라도 쥐어줘야 한시름 놓인다는 노 대표는 구제역이 전국적으로 창궐했던 2010년 12월 문경축협을 찾아 구제역 예방에 써달라며 성금1천만원을 전달했고,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6년째 기부하는 등 평소 따뜻한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해 왔다.

노 대표는 “내가 넉넉지 못한 환경에서 자라서 누구보다 어려운 분들의 심정을 잘 알고 있다며 나의 회원 가입이 참여를 망설이고 있는 또 다른 누군가에게 자극과 용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는 공동모금회가 사회지도자들이 사회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나눔에 참여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할 수 있도록 만든 개인 고액기부자들의 모임으로 기부문화 발전을 위해 지난 2007년 12월 설립됐다.

문의는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전화053-980-7812)로 하면 되며, 1억원을 일시로 기부하거나 5년 내 금액을 같은 비율로 나눠 1억원 기부를 약정하면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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