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86세 노인 36일째 소식 감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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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24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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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수노인]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포천시 군내면 명산리에 거주하는 86세 노인이 집을 나간 지 36일째 소식이 없어 가족들이 애타게 찾고 있다.

지난 달 17일 집을 나갈 때 옷차림은 녹두색 패딩잠바에 검정색 츄리닝 바지(흰줄 있음), 검정색 효도화에 나무지팡이를 들고 있었으며 현금 115만원을 가지고 있었다.

허리가 아파 걸을 때 10미터에 한 번쯤 쉬어야 하는 상태다.

가족들은 지나가는 승용차가 노인을 태워 줬거나, 태워서 어디엔가 내려드렸는데 거기서 문제가 생긴 것으로 보이며, 남의 집이나 친척집에서 주무신 적이 없는 점으로 보아 심신이 자유로운 상태가 아니어서 연락을 못하고 있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17일 저녁밤부터 주변지역(군내면 명산리) 근처CCTV 확인하였으나 걷는 모습이 확인이 안됐으며 포천시청 앞에서 버스를 타고 의정부 138번 종점에서 내렸다는 제보가 있어 경찰이 확인(의정부 CCTV 2개 확인 및 탐문)했으나 단서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포천경찰서 관계자는 결정적 제보자에게 사례금까지 내걸고 노인을 찾는 가족들의 애타는 마음을 헤아려 보호하고 계신 분이나, 단서가 있으신 분들의 적극적 제보를 기다린다 고 밝혔다.

제보전화: 포천경찰서 여성청소년과 : 031)539-8396,  포천경찰서 군내파출소 : 031)534-5112, 국번없이 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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