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금운용위는 해외채권에 대한 환헤지 비율은 내년 말까지 100%를 유지하되 2017년 말까지 50%, 2018년 말까지 0%로 줄일 계획이다.
환율변동 위험에 더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해외 주식이나 해외 대체투자의 경우처럼 해외채권에 대해서도 환헤지를 하지 않기로 한 것이다.
국민연금은 기금 포트폴리오의 변동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완전 환오픈(0% 헤지)을 하는 것이 최적이라는 자체 시뮬레이션 결과를 토대로 그간 환헤지 비율을 축소하는 정책을 추진해왔다.
아울러 내년 1월부터 국민연금의 해외주식에 대한 외부 위탁운용 목표범위를 기존 70~90%에서 65~85%로 축소해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직접 운용 비중을 확대하기로 하는 방안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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