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MBC 가요대전에서 걸그룹 '레드벨벳, 여자친구, 러블리즈'가 청순·발랄·사랑스러운 무대를 선보였다.
레드벨벳은 치어리더를 연상하게 하는 의상을 입고 데뷔곡 '아이스크림 케이크'로 무대를 꾸몄다. 노래 중간에 강렬하고 파워풀한 댄스를 선보여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여자친구는 연말 분위기가 물씬한 전구가 데코레이션된 나무 앞에서 상큼하고 사랑스러운 표정 연기로 카메라를 완전히 장악했다. 또 여자친구는 ‘오늘부터 우리는’ 특유의 파워풀한 안무와 함께 차분한 라이브로 무대를 안정적으로 이끌어갔다. ‘핫’한 신예다운 내공과 상큼함이었다. 여자친구는 이날 화이트 퍼가 달린 치마와 후드 스타일의 상의로 청순한 천사 같은 콘셉트를 구현해냈다.
러블리즈는 보라색 스쿨룩을 입고 무대에 올라 '메리 미(Marry me)'를 아카펠라 합창으로 불러 시선을 끌었다. 이후 자신들의 히트곡인 '아 츄'를 부르며 특유의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했다.
'2015 MBC 가요대제전'은 남녀노소 모두를 아우르는 세대공감 음악쇼를 지향하며 기존의 청백전과 문자 투표를 없앴다. '가요대백과'라는 콘셉트로 펼쳐진 '2015 MBC 가요대제전'은 80~90년대부터 2000년대를 지나 오늘에 이르기까지의 무대를 총망라하며 가요계의 역사를 되짚고, 그 당시로 돌아간 듯한 무대를 연출해 시청자들의 감성을 자극했다.
이날 '2015 MBC 가요대제전'에는 러블리즈, 레드벨벳, 마마무, 박진영, 방탄소년단, 백지영, 세븐틴, 소나무, 소녀시대, 신승훈, 에일리, 여자친구, 오마이걸, 원더걸스, 인피니트, 태진아, 홍진영, AOA, 에이핑크, B.A.P, 비투비, B1A4, 씨엔블루, 다이나믹듀오X크러쉬, EXID, 엑소, 갓세븐, 몬스타엑스, 샤이니, 틴탑, 업텐션, 빅스, 자이언티, 2PM, 포미닛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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