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공급과잉·중국 경기 부진 영향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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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06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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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5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하락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79센트(2.2%) 떨어진 배럴당 35.97달러로 장을 마쳤다. 지난해 12월 21일 이후 최저가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브렌트유는 81센트(2.2%) 내린 배럴당 36.41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11년 만에 최저 수준이다.

이날 국제유가는 공급 과잉 우려가 계속 나오고 있는데다, 중국의 성장률 부진 전망, 달러화 강세 등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영향을 받았다.

시장에서는 미국석유협회(API)의 지난 주말 기준 미국의 원유재고량과 6일 발표될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의 같은 기간 원유재고량 지표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금값은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 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3.20달러(0.3%) 오른 온스당 1,078.40달러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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