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이냐 창업이냐' 갈림길 놓인 취준생... 대졸자 '대출빚' 구직활동에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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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11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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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신년을 맞아 취업준비생(이하 취준생)들이 창업과 취업에 막판고심을 하고 있다. 취준생 10명 중 8명은 취업 대신에 창업 의향을 보였다. 반면 직장인은 과반수가 넘는 68%가 창업에 부정적으로 내다봐 온도차를 보였다.

11일 사람인이 취준생 1975명을 대상으로 ‘창업 의향’을 조사한 결과를 보면 77.3%가 창업을 할 의향이 있거나 실제 계획하고 있었다.

이유로는 '원하는 일을 하고 싶어서(47.4%, 복수응답)'를 첫째로 꼽았다.  평생 직업으로 삼을 수 있어서, 직장생활보다 만족감이 더 클 것 같아서 등이 2~3위였다. 성공하면 한 번에 큰 돈을 벌 수 있다는 답변도 있었다.

창업하고 싶은 분야 1위는 '음식점 등 외식업(28.8%, 복수응답)'이었다.

반면 직장인은 창업보다는 안정적인 월급 생활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나 취준생과는 대조를 보였다.

벼룩시장구인구직 직장인 58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내용을 보면 과반수 이상인 68%가 ‘매달 월급이 나오는 안정적인 월급 생활이 낫다’고 답해 현재 창업할 의향이 없다고 밝혔다.

불경기가 장기화 되고 있는 여파가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창업보다 직장생활을 하려는 가장 큰 이유로 39.2%가 ‘요즘 같은 불경기, 창업을 하는 것은 모험이라 생각 되어서’를 꼽았다. 이어 '초기 자본 등 창업을 위한 자본 부족 때문에(25.8%)', '창업 후 실패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20.6%)'가 2~3위에 올랐다.

직장인이 창업을 하기 위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는 '경영 및 운영 능력(30.9%)'과 '창업아이템(25.8%)', '창업 자금 및 조달(24.7%)'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런 상황에서 대졸자들은 대출 빚으로 인한 부담이 구직활동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사람인이 대졸자 1374명을 대상으로 ‘대학 재학 중 학자금 대출 받은 경험’을 조사한 결과 75.1%가 ‘있다’고 답했다.

대졸자 10명 중 8명은 학업을 이어가기 위해 대출을 받아봤으며, 이들의 66%는 아직까지 빚을 안고 있는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대출 횟수는 평균 5번, 대출 금액은 평균 1471만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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