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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해줘’ 이솜 “동갑내기 강하늘, 친해지기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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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12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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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솜이 12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좋아해줘'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좋아해줘’ 강하늘, 이솜이 커플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1월 12일 서울 신사동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좋아해줘’(감독 박현진·제작 리양필름㈜ ㈜JK필름·제공 배급 CJ엔터테인먼트) 제작보고회에서는 박현진 감독을 비롯해 이미연, 최지우, 김주혁, 유아인, 강하늘, 이솜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강하늘은 동갑내기 이솜과 호흡을 맞춘 소감에 대해 “정말 편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솜의 전작이 치명적 매력을 가진 역할이 많다 보니 (이솜에 대한) 무서움이 있었다. 궁금해서 솜이를 검색해보면 모델 시절 시크한 눈빛이 담긴 사진들이 많더라. 성격이 무서운 거 아닐까 하고 걱정했는데 첫 미팅부터 털털하고 소박한 모습에 마음이 놓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터넷에서 (이솜에 대한) 솜블리라는 별명이 있더라. 그 별명에 저도 한 표 던지고 싶다. 친해지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쉽게 친해질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솜은 “오히려 동갑내기기 때문에 친해지기 어렵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친해지고 난 뒤에는 정말 편했던 것 같다. 밝은 친구고 현장에서 배울 점도 많았다”고 전했다.

극 중 강하늘은 일은 천재, 연애는 초짜는 모태 솔로남 이수호 역을 이솜은 일은 초짜, 연애는 코수인 타고난 밀당녀 장나연 역을 맡았다.

한편 ‘좋아해줘’는 SNS로 서로의 일상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현 시대의 트렌드와 로맨스를 결합시킨 이야기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모든 이들에게 깊은 공감대를 불러 모을 작품이다. 2월 18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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