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 소녀' 혜리, 라면 시장까지 강타…혜리 농심 너구리 스티커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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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18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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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농심]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100억 소녀' 혜리가 라면 시장까지 강타했다.

농심은 16일 케이블 역사상 최고 시청률로 종영한 tvN 금토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활약한 배우 혜리를 포장 전면에 내세운 '너구리' 멀티팩 한정판 속 스티커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4일 농심이 선보인 '너구리 멀티팩 한정판' 제품에 들어 있으며 패키지에 1988년 당시의 너구리를 든 혜리가 새겨진 것이 특징이다.

혜리가 제품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농심 너구리'는 이번 '농심 너구리 멀티팩 한정판' 출시와 함께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제품에 동봉된 혜리 이모티콘 스티커를 붙이고 사진을 찍어 홈페이지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백화점 상품권 등이 증정되며, 응모자 1명당 너구리 1봉지를 기부하는 사랑 나눔 활동도 함께 진행된다. 또한, 대형마트에서 너구리 멀티팩을 2개 구매하면 1000원을 할인해주는 실속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한편 업계에 따르면 혜리는 2014년 '진짜 사나이'에서 보여준 애교로 몸값이 2억 원으로 뛰었고, '응답하라 1988'로 다시 2배가 올랐다. 현재 혜리의 모델료는 6개월 단발에 4억 원, 1년에 5억 원 선이다. 단독광고로 벌어들인 수익은 60억 원으로 추정된다. 농심 너구리는 혜리의 TV 광고 방영 이후 매출이 약 50% 급증했고 ‘혜리 도시락’은 출시되자마자 전년 대비 2배 이상 판매 신장률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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