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20일 학생․교사․학부모의 2015년도 자유학기제 운영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자유학기제를 운영한 학교에서 수업방법 개선, 학생 수업 참여, 학교생활 행복감, 교육결과, 학교 구성원 간 관계 만족도 등 학교생활 전 영역에 걸쳐 일반학교보다 만족도가 높았다고 밝혔다.
자유학기제를 운영하고 있는 교육청 지정 연구학교와 처음 시행한 희망학교 간 만족도 변화 차이는 적었지만 시행하지 않은 일반학교와 만족도 변화 차이가 컸다.
자유학기제 운영학교 학생들은 일반학교 학생들에 비해 학교생활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가 높아졌다.
자유학기제 운영학교 학생들은 진로탐색역량, 미래지향적역량, 자기효능감 영역 등의 교육결과에서 연구학교가 3.86에서 4.05로, 희망학교는 3.77에서 3.94로 가장 큰 변화를 느낀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들은 자기 주도적 학습역량이 크게 개선됐다고 답했다.
일반학교는 3.6에서 3.7로 상승하는 데 그쳤다.
연구학교·희망학교 교사들은 학교생활에 대한 전반적 만족도가 올랐다.
연구학교는 3.95에서 4.22로, 희망학교는 3.90에서 4.08로 올랐으나 일반학교는 3.93에서 3.98로 상승하는 데 그쳤다.
교사들은 수업 방법과 평가 방법 만족도를 포함하고 있는 ‘교육과정 및 수업’ 영역의 사전-사후 만족도에서 연구학교가 4에서 4.34, 희망학교가 3.93에서 4.22로 가장 큰 변화폭을 보이고 있어 수업과 평가가 개선되고 있다고 답했다.
일반학교는 3.75에서 3.97로 올라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낮다.
자유학기제 운영 교사들은 ‘학생들의 학교 생활 행복감’*에 대한 응답에서도 연구학교 3.98에서 4.33, 희망학교 3.94에서 4.21로 일반학교의 3.94에서 4.04로의 상승에 비해 변화가 컸다.
학부모 만족도 조사 결과에서도 자유학기제 실시 후에 일반학교 보다 만족도 변화 폭이 희망학교는 2배, 연구학교는 3배 이상 높아졌다.
연구학교는 3.92에서 4.03, 희망학교는 3.87에서 3.93, 일반학교는 3.85에서 3.88로 만족도가 바뀌었다.
진로탐색 역량, 미래지향적 역량, 자기효능감 등 ‘교육결과’ 영역의 사전-사후 만족도에서 가장 큰 만족도 변화폭을 보이면서 연구학교는 3.86에서 4.07, 희망학교는 3.79에서 3.96, 일반학교는 3.78에서 3.86로 상승했다.
자녀들의 ‘학교생활 행복감’에 대한 응답에서도 일반학교가 0.04 상승한 데 그쳤지만 자유학기제 연구학교는 0.17, 희망학교는 0.14 높아졌다.
교사 관계․교우 관계에 대한 학부모 만족도 결과에서 일반학교는 0.01이 낮아졌으나 자유학기제 운영학교의 경우 연구학교가 0.10, 희망학교가 0.09는 상승했다.
자녀와의 대화와 진로․관심사 등 ‘학교교육에 대한 관심’ 영역의 질문에도 일반학교는 0.01이 낮아졌지만 연구학교는 0.08, 희망학교는 0.06 올랐다.
자기주도학습, 학습동기, 학습몰입 등 ‘자녀의 학습태도’ 영역에서도 연구학교 0.18, 희망학교 0.13, 일반학교가 0.06 올라 차이가 있었다.
교육부는 자유학기제로 인한 일부의 학력저하 우려와 달리 학부모들은 자녀들의 학업 태도, 학습동기, 자기주도학습 등 학습 역량이 함양되고 있다는데 만족감을 나타냈다고 해석했다.
이번 조사는 자유학기제를 운영한 42개 연구학교, 2437개 희망학교와 42개 일반학교의 학생·교사·학부모 12만1979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교육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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