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코스피가 22일 유럽의 양적완화 기대감과 국제유가 반등에 급등하면서 1880선에 바짝 다가섰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38.90포인트(2.11%) 오른 1879.43으로 장을 마감했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추가 양적완화를 시사하고, 국제유가도 모처럼 반등하면서 투자심리를 호전시켰다.
김용구 삼성증권 연구원은 "추가적인 양적완화가 시행될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되살아나는 모습이다"고 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1556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35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간 것이다. 개인도 2014억원어치를 순매도한 반면, 기관만 3455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를 나타내 전체적으로 2447억원의 순매수를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11포인트(0.77%) 오른 670.95로 마감해 4거래일 만에 강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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