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시대연구소, 평범하게 은퇴해 100세까지 사는 연금전략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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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27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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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평범하게 은퇴할 수 있다면 빠듯하더라도, 노후생활비는 마련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는 행복리포트 23호를 통해 평범한 50대가 은퇴 후 노후생활비를 마련할 수 있는 전략을 제시했다.

우리나라 50대는 평균적으로 순자산 3억4000만원(금융자산 9000만원 포함)에 연금은 국민연금과 퇴직연금을 보유하고 있다. 이 상태에서 막 퇴직한 60세(1956년생) 은퇴자가 100세까지 사는 것을 가정해 노후생활비 마련전략을 구성했다.

노후준비가 잘 된 경우는 아니지만, 나이가 들수록 생활비가 줄어드는 점을 이용해 연금수령 전략을 짠다면 빠듯하지만 생활비를 마련할 수 있다는 것이다.

통계에 의하면 현재 60대 가구가 사용하고 있는 월평균 생활비는 199만원이고, 70대는 111만원, 80대는 60만원, 90대는 37만원이다.

노후생활비 마련전략은 먼저 국민연금 수급을 1년 일찍 당기는 것부터 시작된다. 이런 경우 평균 83만원 수령할 수 있어 80대와 90대의 노후생활비가 해결된다.

이어 퇴직연금의 경우 20년으로 수령기간을 조절하면 평균적으로 36만원이 수령 가능하다. 국민연금과 합쳐 총 119만원으로 70대 노후생활비가 해결된다.

또 현금 9000만원을 즉시연금에 넣고 10년만 연금수령을 하면, 평균 8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이런 경우 국민연금, 퇴직연금과 합쳐 총 199만원이 돼 60대 생활비를 정확 달성한다는 계산이다.

만약 개인연금을 미리 준비하거나, 주택연금을 활용한다면 한 층 더 여유 있는 노후생활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이번 행복리포트에서는 '퇴직연금 DC시대가 열릴 수 밖에 없는 네 가지 이유' '영화 마션에서 배우는 은퇴전략'등의 리포트가 함께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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