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 첫 경선] 힐러리, 버니 샌더스에 1%P 미만差 박빙 승부… 결과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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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02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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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뉴스]



아주경제 조득균 기자 = 1일(현지시간) 열린 미국 대선(11월 8일)의 첫 관문인 아이오와 코커스(당원대회)에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에게 1%포인트 미만의 근소한 차이로 초박빙 승부를 벌이며 그 누구도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 놓였다. 

1일 CNN에 따르면 97%의 개표가 진행된 가운데 클린턴 전 장관은 50.2%의 득표율을 기록 중이며 샌더스 의원은 49.3%의 득표율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 반면 마틴 오말리 후보는 0.5%의 미미한 득표율로 사퇴한다고 밝혔다.

아이오와 민주당 경선은 1차 개표가 끝난 뒤 3위 이하 후보자를 지지한 당원들이 다시 1·2위 후보 가운데 한 명을 선택한느 방식으로 클린턴 전 장관과 샌더스 의원의 향방을 가늠하기 어렵다.

반면 같은 날 공화당 코커스에선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이 막말 논란으로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던 '부동산 재벌' 도널드 트럼프(기업인)를 누르고 승리를 확정지었다. 미국 현지시간 오후 9시 27분 기점 총 득표율로 크루즈 의원이 28%의 득표율로 24%의 득표율을 차지한 트럼프를 4%P의 차이로 앞섰다. 앞서 사전 조사에서 트럼프가 크루즈는 앞서는 것으로 기록됐지만 뚜경을 열어보니 결과는 반대였다.

한편 민주당 2차 경선이 벌어질 뉴햄프셔 지지율 사전 조사에서 클린턴 전 장관이 샌더스 의원에게 무려 23%P 차이로 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이번 대선판은 그 어느 누구도 승리를 장담하지 못한 채 혼돈의 양상으로 빠져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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