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설 명절, 올바른 식·의약품 구매 요령 확인하세요"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6-02-03 10:3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식품의약품안전처는 설 명절을 건강하게 보내기 위한 올바른 식·의약품 구매 요령 등 안전정보를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식·의약 안전정보의 주요 내용은 △식중독 등 식품안전 예방 요령 △건강기능식품 구매요령 및 섭취 주의사항 △멀미약 등 의약품의 올바른 사용방법 △선물용 화장품의 구매요령 △올바른 의료기기 구매 및 사용 요령 등이다.

겨울철 쉽게 발생할 수 있는 노로바이러스 등 바이러스성 식중독은 음식물 섭취와 사람 간 전파로도 쉽게 확산시킬 수 있다.

명절 음식은 많은 양을 미리 조리해 보관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2시간 내에 식혀 덮개를 덮어 냉장 보관하고, 냉장 보관된 음식은 반드시 재가열한 후 섭취하도록 한다.

추운 날씨라고 베란다 등에 조리 음식을 보관하는 것은 좋지 않다. 햇빛 등에 의한 온도상승으로 세균이 증식할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냉장보관 한다.

영유아나 고령자의 경우 명절에 즐겨 먹는 떡으로 인해 기도폐쇄 등 질식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위에서 세심한 관찰과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조치가 필요하다.

명절 선물용으로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할 때에는 문구 및 인증 도안(마크)과 한글표시사항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정식으로 수입 또는 제조된 건강기능식품은 식약처에서 인정한 제품별 기능성을 포함한 수입(제조) 업소명, 원재료명, 유통기한 등과 같은 한글표시 사항이 있으므로 꼼꼼히 살피고 구매해야 한다.

특정 질환으로 병원 치료를 받거나 별도의 의약품을 복용하는 경우에는 의사 등 전문가 상담을 받아야 한다. 

차 멀미 예방을 위해 사용하는 멀미약은 졸음을 유발하거나 방향 감각 상실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운전자는 멀미약을 복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며, 먹는 멀미약은 승차 전 30분 전에 복용하고 추가로 복용하려면 최소 4시간이 지난 후에 복용하는 것이 좋다.

붙이는 멀미약(패취제)은 만 7세 이하의 어린이나 임부, 녹내장이나 배뇨장애, 전립선 비대증이 있는 사람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사용하면 안 된다.

장시간 운전이나 명절음식 준비로 근육통 등이 있을 때 사용할 수 있는 파스는 ‘멘톨’이 함유돼 피부를 냉각시켜 통증을 완하는 쿨파스와 ‘고추엑스성분’이 있어 통증부위를 따뜻하게 해주는 ‘핫파스’가 있다.

만약 관절을 삐어서 부기가 올라오면 쿨파스로 차갑게 해주는 것이 좋고 부기가 빠진 후에도 통증이 계속되면 핫파스로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좋다.

명절 선물로 화장품을 구매할 때는 허위·과대 표시나 광고 등에 현혹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고 제품의 외부포장이나 용기 등에 기재된 제품 정보를 꼼꼼이 확인하는 것이 좋다.

어울러 어르신들을 위한 개인용혈당측정기, 혈압계, 의료용자기발생기 등 의료기기를 선물로 구입하는 경우에는 의료기기 판매업자로 신고된 업체를 통해 구입해야 한다.

허가(인증 또는 신고) 받은 제품인지 여부는 제품에 표시된 사항과 식약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