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구 내려간 '여의도 사람들'…의원회관 '썰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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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07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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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경련회관에서 바라본 여의도 국회 의사당 전경.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20대 총선이 약 6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지역구 선거활동에 여념이 없는 의원들이 늘고 있다. 정기국회가 끝나면서 총선대비용 민심잡기에 나선 것이다. 

7일 정치권에 따르면 지난 1월 초부터 신성범 새누리당 의원실은 지역구인 경남 산청·함양·거창 내 활동에 보좌진 8명 전원이 투입됐다. 서울 사무소 직원들까지 포함됐다. 대신 국회 본회의나 상임위 등의 일정이 있을 경우 신 의원 홀로 서울에 올라와 일정을 소화하고 내려가기도 한다.

서용교 새누리당 의원실 역시 지역구인 부산 남구을로 이미 직원들이 내려가 지역 맞춤형 공약 마련 등에 고심하고 있다. 1월 중순 이전에는 의정보고활동에, 이후로는 지역민들의 이야기를 듣고 실현 가능한 지역정책으로 만드는 업무에 집중한다는 설명이다. 설 연휴에도 일부는 지역을 돌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도 마찬가지다.

2월 임시국회를 대비해 소수 인원만 의원회관에 남겨둔 채 나머지 보좌진은 지역구에 다수 배치, 선거 운동에 주력하고 있다. 지역구 공약 개발과 홍보물 기획 등의 업무를 중점적으로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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