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전날 고속도로 곳곳 '막힘'…서울→부산 4시간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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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07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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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화면 캡처]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연휴 둘째 날인 7일 새벽부터 귀성 차량이 몰려 전국 고속도로 곳곳이 정체를 빚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오전 11시 서울에서 승용차로 출발 기준 부산까지 4시간50분이 걸린다고 밝혔다.

울산까지 예상 소요시간은 5시간3분, 대구는 4시간3분, 목포는 3시간50분, 광주는 3시간40분, 강릉은 2시간50분, 대전은 2시간 등이다.

새벽부터 고향으로 향하는 차량이 몰려 고속도로 곳곳에서 지·정체 현상을 보이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이날 오전 10시30분 현재 잠원나들목→반포나들목 0.9㎞, 망향휴게소→목천나들목 11.7㎞, 회덕분기점→비룡분기점 9.5㎞ 등 구간이 시속 40㎞ 미만 속도다.

중부고속도로 통영 방향은 마장분기점→호법분기점 1.8㎞, 대소나들목→진천나들목 11.4㎞ 등 13.2㎞ 구간에서 차량이 거북운행을 하고 있고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 서평택분기점→행담도휴게소 16.5㎞ 구간과 천안논산고속도로는 풍세요금소→정안나들목 13.4㎞ 구간도 정체를 보이고 있다.

오전 10시30분 기준으로 수도권에서 지방 방향으로 진출한 차량은 15만대이며, 자정까지 28만대가 더 빠져나갈 것으로 공사는 내다봤다.

이날 고속도로 정체는 일부 구간을 제외하면 오후 5∼6시께 해소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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