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인 국토부 장관, 김포·인천공항 방문해 현장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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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07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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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은 7일 오전 김포공항과 인천공항을 연이어 방문해 설 특별수송대책을 현장 점검했다.

강 장관은 먼저 김포공항 내 재난상황실에 설 특송대책을 보고받고 국내선 여객터미널로 이동해 명절에도 쉼 없이 일하는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이어서 인천공항으로 이동해 공항운영센터에서 특송대책을 보고받고, 최근의 수하물 처리지연사태와 환승객 밀입국 사건, 폭발물 의심 물체 발견 등 잇달아 발생한 문제에 대한 신속한 개선조치를 강조했다.

강 장관은 오전 9시30분께 북한의 미사일 발사 소식이 전해짐에 따라 곧바로 항공교통센터(ATC)로 자리를 옮겨 관련 상황을 보고받았다.

강 장관은 미사일 발사시점 당시 서해항로에 여객기가 한 대도 없었고, 피해가 없음을 확인하고 안전 운항을 당부했다.

국토부는 이날 오전 11시를 기점으로 북한 미사일 발사와 관련한 항공기 우회조치를 해제했다.

이후 강 장관은 대테러상황실을 방문해 인천공항 CCTV 모니터링 현황을 점검하고 고화질 CCTV 구축시기를 앞당겨 달라고 주문했다.

또 대한항공 정비격납고에서 정비중인 B777여객기에 직접 올라 내부를 둘러보고 항공여객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정비에도 늘 힘써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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