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트위터가 10일(현지시간) 발표한 실적에 따르면 2015년 4분기(10~12월)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한 7억 1047만 달러(약 8556억원)를 기록했다.
트위터는 광고 수익 증가에 힘입어 매출 부문에서 성장세를 보였지만, 이용자 수는 감소세로 돌아섰다.
광고부문의 수익은 48% 증가한 6억 4100만 달러를 기록했지만, 이용자 수에서는 지난해 12월말 시점의 월간 이용자 수가 3억500만명을 기록, 전 분기에 기록한 3억700만명 보다 약 1% 가량 줄었다.
한편 트위터는 올해 1분기 매출 예상금액을 5억 9500만~6억 1000만 달러로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수준으로 설정했다. 이용자 증가세 둔화 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날 뉴욕증시 시간외 거래에서 트위터 주가가 한 때 3% 이상 내려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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