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개성공단 폐쇄로 강원도 일부 학교의 교복 납품이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강원도교육청은 강원사대부고, 원주공고, 삼척마이스터고, 삼척여고, 태백기계공고 등 5곳이 개성공단 폐쇄로 인한 교복 납품 지연으로 2월로 예정된 교복 지급이 어렵게 됐다고 22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개성공단 입주 업체와 계약한 도내학교는 모두 15곳으로 이중 자켓, 바지, 스커트 등의 학생 교복이 일부 부족해 지급이 지연된다고 설명했다.
김은숙 도교육청 교육복지담당은 “2월에 교복을 지급한 학교들은 일부 지연된 품목과 지급 시기를 이미 안내하였다”며 “교복이 지급될 때까지는 자유복을 착용하도록 학교홈페이지를 통해 지속적으로 홍보해 혼란이 없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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