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 안의 코끼리’ 미람 “내 얼굴, 3D로 보는 게 겁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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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22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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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디스토리 제공]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서준영, 미람이 3D 영화에 참여하게 된 소감과 에피소드를 밝혔다.

2월 22일 서울 행당동 왕십리CGV에서 진행된 영화 ‘방 안의 코끼리’(감독 박수영 권칠인 권호영·제작 한국영화아카데미(KAFA)·제공 영화진흥위원회·배급 ㈜인디스토리)에서는 박수영, 권칠인, 권호영 감독을 비롯해 배우 권율, 김재영, 미람, 서준영, 곽시양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미람은 “모니터링을 할 때 배우들과 스태프가 모니터 앞에 앉아 안경을 쓰고 있는 것이 귀여웠다. 다른 영화에 비해 3D로 공간, 시각적인 것에 중점을 둔 것 같다. 디테일하게 신경을 쓴 것이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제가 저를 3D로 보는 게 겁이 났다. 막상 보니까 또 실감나고 좋더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또 서준영은 “모니터 보고 놀란 건, 저도 마찬가지”라며 “3D 작업과 스크린X 작업을 해봤다. 이런 촬영 기법들은 촬영이 정말 오래 걸린다. 스태프들이 한 번에 맡은 바 임무를 하지 않으면 한 컷이 나오지 않기 때문이다. 기술적으로 커버하거나 할 수 없어서 의지하면서 찍었다”고 거들었다.

‘방 안의 코끼리’는 한국영화아카데미(KAFA)의 두 번째 3D 옴니버스작이다. 블랙코미디와 에로틱멜로, 판타지액션 세 가지 이야기를 담았다. 방 안의 코끼리는 관용적 표현으로 '모두가 알고 있지만 누구도 말하지 않는 사건이나 상황'을 의미한다.

‘돌이킬 수 없는’ 박수영 감독은 곽시양 신동미 김태한 주연의 블랙코미디 ‘치킨게임’을 연출했다. ‘치킨게임’은 절벽 위에 매달린 빨간색 스포츠카를 무대로 펼쳐지는 세 남녀의 처절한 눈치게임을 그린다.

‘관능의 법칙’ 권칠인 감독은 미람 서준영 주연의 에로틱멜로 ‘세컨 어카운트’를, ‘사이코메트리’ 권호영 감독은 권율 주연의 판타지액션 ‘자각몽’을 연출했다. 오는 3월 3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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