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스카이항공, 상반기 취항 위해 캐나다 봄바디어에 경영 노하우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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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25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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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이덕형 유스카이항공 대표이사 및 임원진과 캐나다 항공기 제조기업 봄바디어 임원진이 업무 협의를 진행했다.[사진=유스카이항공]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국내 14개 공항을 연계하는 네트워크 항공사를 지향하는 유스카이항공이 상반기 내 취항을 위해 봄바디어로부터 경영컨설팅을 받았다.

유스카이항공은 지난 23일 캐나다 항공기·열차 제조기업인 봄바디어 임원진이 유스카이항공 서울지사를 방문해 업무 협의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의의 골자는 유스카이항공의 운항증명 발급 지연에 따른 문제점 점검 및 운항기술 등의 지원이다.

이날 마르쉘(Marcel) 봄바디어 마케팅 이사는 "현재 봄바디어의 CRJ 여객기는 전 세계 500여 군데의 항공사에서 사용하고 있다"며 "유스카이항공의 운항증명 취득에 따른 기술적 문제점을 100%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봄바디어는 운항증명 발급 지원을 위해서 기술 자문 위원과 비행교관 등을 파견한다.

실제로 봄바디어는 CRJ 여객기를 사용하고 있는 전 세계 500여개 항공사에 기술적 지원을 하고 있으며 국제민간항공기구(ICAO)가 요구하는 모든 운항증명 발급 기준을 충족하는데 힘쓰고 있다.

아울러 봄바디어는 유스카이항공에 CRJ-200(50석)과 CRJ-700(78석), CRJ-900(98석)에 대한 리스를 지원한다. 현재 유스카이항공에서 사용 중인 CRJ-200(50석)과 별도로 78석과 98석의 제트 여객기 도입에 따라 항공기 리스를 지원하는 금융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유스카이항공은 올해 하반기부터 78석과 98석의 CRJ 여객기를 공급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된다.

한편, 유스카이항공은 봄바디어가 제작한 CRJ-200 1호기를 도입해 취항 준비를 진행하고 있으며 추후 2, 3, 4호기까지 도입 체결 계약을 맺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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