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 기다리며’ 심은경 “극 중 인물 이해하기 어려워…이입하려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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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02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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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심은경이 극 중 역할과 자신의 공통점을 언급했다.

3월 2일 서울 행당동 왕십리CGV에서 진행된 영화 ‘널 기다리며’(감독 모홍진·제작 ㈜영화사 수작·㈜모티브 랩·㈜디씨지플러스제공 배급 NEW) 언론시사회에서는 모홍진 감독을 비롯해 배우 심은경, 김성오, 윤제문이 참석했다.

이날 심은경은 극 중 희주 역과 자신을 비교하며 “희주와는 깊이 파고들고 생각하고 그런 부분들이 비슷하지 않았나라는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

이어 “희주의 생각과 행동을 이해하기 어려웠기 때문에 이입을 하려고 노력을 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극 중 심은경은 아빠를 죽인 범인을 15년 동안 기다린 소녀 희주 역을 맡아 열연했다. 그는 기존의 귀엽고 사랑스러운 이미지를 벗고 복수를 꿈꾸는 인물로 변신해 새로운 모습을 선보였다.

한편 아빠를 죽인 범인이 세상 밖으로 나온 그 날, 유사 패턴의 연쇄살인사건이 벌어지면서 15년간 그를 기다려온 소녀와 형사, 그리고 살인범의 7일간의 추적을 그린 스릴러다. 3월 10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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