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텍메드, 美 이뮤노스틱스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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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02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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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바디텍메드는 1일(현지시각) 미국에서 ‘Immunostics(대표 Kenneth Kupits)’사의 지분 100%와 경영권을 1362만달러(한화 약 17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공시했다. 지난 1970년 설립된 이뮤노스틱스(Immunostics)는 FOB(대변잠혈검사), hCG(임신진단검사) 및 감염성질환 진단 제품을 개발, 생산하는 현장진단 전문기업이다.

이번 이뮤노스틱스 인수로 바디텍메드는 시장규모가 20조원으로 세계 최대인 미국 체외진단시장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바디텍메드는 6가지 질환을 동시에 진단할 수 있는 전자동 다중진단 플랫폼 ‘AFIAS-6’ 뿐만 아니라 주요 진단시약에 대해서도 내년까지 FDA 인허가 취득을 마무리한 뒤 본격적으로 미국 판매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바디텍메드 관계자는 “이번 인수로 바디텍메드는 국내 체외진단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세계 3대 진단시장인 미국, 일본, 중국에 모두 진출하게 됐다”며 “이뮤노틱스의 매출 100억원이 올해부터 연결 실적에 반영되는데다 바디텍메드 제품을 PB상품 형태로 미국 체외진단 시장에 빠르게 출시할 수 있어 추가적인 매출 및 수익 고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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