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본부세관(세관장 박철구)은 3일 부산항 부두터미널 운영사, 컨테이너 운송사 등 25개 업체와 부산항만물류협회장이 참여한 가운데 '부산항 수입화물의 신속 통관과 물류비용 개선 방안'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고 밝혔다.
이번 개선안은 테러물품 등 안보위해물품과 밀수단속을 위해 실시하는 세관의 컨테이너 검사과정에서 발생되는 중소기업의 물류비용의 부담을 완화하고 신속한 통관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하면서, 부산항 부두터미널 운영사(9개업체) 와 컨테이너 운송사(16개 업체)들이 부산항 경쟁력 강화와 중소기업의 상생협력을 위해 자율적으로 참여하면서 마련됐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인해 중소기업의 물류비용이 연간 11억원이 절감되는 효과가 있으며 연간 약 20,000여 중소기업이 혜택을 볼 수 있게 되었다.
협약식에서 박철구 부산세관장과 최성호 부산항만물류협회 회장은 “어려운 수출입 환경속에서 신속한 통관지원과 중소기업의 물류비용 부담을 최소화하여 부산항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부산본부세관은 "중소수출입기업에 대한 애로사항을 발굴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민・관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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