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전날(4일) 국민의당이 '통합 논의 불가' 방침을 확정하면서 당 대 당 통합이 무산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의 두 대표가 주말인 5일 4·13 총선 표심 잡기 경쟁에 나선다. 김종인 더민주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이날 전주를 방문해 지지층 결집에 나서며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 공동대표는 여성대회 행사에 참석해 여성 유권자를 공략할 예정이다.
두 사람이 야권 통합과 선거 연대 문제와 관련해 또다시 메시지를 내놓을지도 관심사다.
김 대표는 이날 전북 익산에 있는 원불교중앙총부를 찾아 원불교 경산 종법사를 예방한다. 이후 김 대표는 전북 전주시 전북대에서 열리는 '더더더 콘서트'에 참석한다.
이 콘서트는 더민주의 새로운 선거 로고송을 공개하는 장으로 김 대표가 직접 단상에 올라 총선과 관련한 메시지를 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더더더 콘서트'는 이날 전주를 시작으로 8일 원주, 10일 청주, 11일 부산, 12일 일산, 13일 수원에서 잇따라 열릴 예정이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마포 당사에서 '세이브더칠드런'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 캠페인은 사회적 안전망에서 소외된 세계 어린이들을 위해 각국 정치인들이 나서야 한다는 취지의 내용으로, 안 대표도 캠페인의 한 장면을 장식한다.
안 대표는 이어 오는 8일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리는 제32회 한국여성대회에 참석, 여성 유권자 표심을 공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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