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상수도연구기관협의회 정기회의 인천에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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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09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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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수도 관련 공동 연구조사사업 발굴 및 각 기관별 성과 공유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 상수도사업본부(수질연구소)는 제18회 전국상수도연구기관협의회 정기회의가 지난 4일 송도 미추홀타워 대회의실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전국상수도연구기관협의회는 국내 유일의 상수도 전문기관 연구기관들의 협의체다.

9개 회원기관인 서울물연구원과 부산, 인천 등 6개 광역시 수질연구소, 한국수자원공사, 건설기술연구원과 4개 관련기관인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한국상하수도협회, 환경국제전략연구소 등 모두 13개 상수도 관련기관으로 구성돼 있다.

전국상수도연구기관협의회 정기회의 인천에서 열려[1]


이번 회의에서는 시민들에게 보다 더 깨끗하고 건강한 물을 공급하기 위해 각 기관들이 수행하고 있는 주요 업무, 공동 연구조사사업 발굴, 지난 15년간의 상수도연구기관협의회의 진행상황과 연구 내용 등을 담은 백서 발간 등을 주제로 서울물연구원장, 부산시수질연구소장 등 각 기관의 기관장과 담당부서장 및 실무직원들이 참가해 정보를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또한, 연구기관의 우수업무 사례로 서울물연구원의 「대구경 수도관 무단수 누수복구밴드 개발」과 인천수질연구소의 「수질분석분야 해외 기술이전 사업」 주제 발표가 있었다.

서울물연구원의 「대구경 수도관 무단수 누수복구밴드 개발」사례는 단수로 인한 시민 불편을 조기에 해소하고 복구에 소요되는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구경 700mm 이상 대구경 수도관의 누수 발생 시 단수 없이 신속하게 누수를 복구할 수 있는 누수복구용 자재를 국내 최초로 개발한 내용이다.

인천수질연구소에서는 「수질분석분야 해외 기술이전 사업」 주제 발표를 통해 외국인 대상 상수도 체험프로그램을 소개하고, 개발도상국 공무원에게 인천시 상수도분야 기술전수로 인천시와 외국 지방자치단체 간 우호협력 강화를 위해 2015년 태국 방콕수도청 수질부 직원 1명을 초정해 연수를 실시한 내용을 소개했다.

곽영주 수질연구소장은 “향후 전산유체역학(CFD)를 이용한 정수공정 최적화 방안 및 조류 발생에 따른 맛․냄새 물질 제어에 대한 공동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지속적인 수처리 공정에 대한 연구, 수질검사항목 확대와 해외 및 타 연구기관들과의 신기술 정보 교류를 통해 건강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요구하는 시민들의 기대를 충족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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