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블루 측은 “만열영업과의 협약은 원작에 대한 저작권 보호를 우선시한다는 전제하에 합작에 이르게 됐다는 점에서 향후 2차 저작물 수익배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고, 일회성 판매가 아닌 장기적인 파트너쉽을 통한 K-웹툰의 성공모델을 향한 의지가 관철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고 전했다.
중국 북경시에 소재한 만열영업은 영상콘텐츠 기획/제작 전문 기업으로, 특히 웹툰 원작에 기반한 드라마, 영화, 웹드라마 등의 기획/제작을 주 사업목적으로 하고 있다. 더불어 연예인 매니지먼트 사업 등 콘텐츠 산업 관련 종합 엔터테인먼트사를 표방하고 있어 향후 2차 저작물에 대한 파급 극대화 및 중국 방송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강력한 파트너가 될 전망이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양사는 미스터블루 원작만화를 활용하여 드라마, 영화 등의 영상 콘텐츠 및 게임 등 파생 상품을 공동으로 제작하고 만화 파생상품 시장 개척과 자원 결합을 통해 양국의 문화산업 발전에 이바지한다는 공통의 목표를 세웠다.
이와 함께 양사는 연말까지 웹드라마 기획 및 제작에 착수해 중국지역(홍콩, 마카오, 대만 지역 제외)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이에 대해 미스터블루 조승진 대표이사는 “지난해 ‘별에서 온 그대’로 K-드라마의 돌풍이 시작된 이래 K-웹툰이 검증 받은 드라마나 영화의 단초로 인식되고 있다. 이에 따라 탄탄한 시나리오의 원천이 되는 만화와 웹툰에 대한 콘텐츠 경쟁력이 부각되면서 올해 들어 중국기업의 제휴문의가 크게 늘고 있다” 며 “업무협약에 앞서 중국 사업파트너의 역량, 저작권 프리미엄 여부, 사업화 가능성을 기준으로 만열영업과의 업무협약을 결정한 만큼 빠른 시일 내 가시적 성과를 도출하여 K-웹툰의 해외진출 성공모델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