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문해교육협회가 주최하고 유네스코 한국 위원회가 후원하는 '문해 학습자 체험수기 공모'는 초등·중등학력을 취득할 기회를 놓친 만학도를 대상으로 학습 우수사례를 발굴·격려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총3,500점의 작품이 접수 될 정도로 참여 열기가 뜨거웠던 이번 대회에서 완주군은 최우수상(소양면 유금희), 우수상(운주면 양덕녀), 늘배움상(소양면 한선희, 문해교사 최숙자)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유금희(65세)씨는 “공부를 하면 몸 아픈 것도 늙어가는 것도 다 잊는다"며 "처음에는 이 나이에 공부하는 것이 부끄러웠는데 이제는 글 쓰는 재미가 쏠쏠하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