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천진기)은 올 11월까지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민속문화 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한국 문화의 의미', '한국의 맛과 멋', '한국의 흥' 등으로 구성된 이번 프로그램은 일회성 교육부터 8주 연속 심화과정까지 다양하게 펼쳐진다.
한국인의 정서를 이해하는 장수, 성격, 믿음, 공감, 이해 등의 주제로 꾸민 '한국 문화의 의미‘ 교육에서는 만들기, 탈춤, K-Pop 댄스, ’박물관 유물 찾기‘ 등을 체험해볼 수 있다. 개인과 단체 모두 신청 가능하며 매주 월요일 오후 실시된다.
‘한국의 맛과 멋’ 교육은 상반기 ‘멋있는 한국’과 하반기 ‘맛있는 한국’으로 나눠 진행된다. ‘멋있는 한국’은 전시 관람을 통해 조상들의 의생활에 대해 알아보고 한복을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맛있는 민속’을 통해서는 쌀과 밀을 소재로 농사에 대해 살펴보고 한국과 다른 나라 음식을 비교해 보며 직접 음식을 만들 수 있다.
‘한국의 흥’은 한국의 음악과 춤을 배우는 8주 연속 프로그램이다. 국립민속박물관은 "한국인은 북과 장구 장단에 어깨가 들썩인다"며 "외국인들도 설장구와 사물놀이, 탈춤 등을 몸소 배우며 즐거움을 느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교육은 단체만 신청 가능하다.
교육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민속박물관 누리집(www.nfm.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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