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14일 청년 비례대표 예비후보 면접을 통과한 김규완 후보의 자격을 박탈키로 15일 결정했다. 18·19대 국회에서 새누리당 이윤성·염동열 의원실 보좌관 등을 역임한 경력이 문제가 됐다. 당의 정체성과 맞지 않다는 것이다. 공천관리위원회는 심사 당시 이 사실을 몰랐다고 한다. 대신 더민주는 차점자인 김국민 예비후보를 경선 후보로 지명했다.
김성수 대변인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어 "김규완 후보의 경력 중 18·19대 때 새누리당 의원실에서 근무한 경력이 우리 당의 청년 비례대표 자격으로는 부적절하다는 판단에 따라 자격을 박탈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홍창선 공관위원장이 17대 국회의원이던 때 4년간 7급 비서를 지냈다. 홍 위원장이 과거 자신의 보좌관이었던 김 예비후보를 직접 심사해 공정성 시비가 일기도 했다.
김 대변인은 "공관위 설명에 따르면 김 후보를 면접할 당시에는 새누리당 의원실에서 근무했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면서 "국회의원 보좌관을 지냈다고 해서 질문했더니 홍창선 의원실에서 근무했다는 얘기만 들었고 정확하게 파악이 안됐다고 한다. 기본적으로 우리 당에서 실수를 한 것"이라고 인정했다.
공관위는 이러한 사실이 언론 보도로 알려지자 김 후보 자격을 놓고 재논의했으며 후보 자격을 박탈키로 결정했다고 김 대변인이 전했다.
김 대변인은 공관위가 김 후보의 서류를 검토할 당시 새누리당 의원실에서 근무한 경력을 확인하지 못했느냐는 질문에 "명시돼 있었으면 알았겠지만, 제출된 서류에는 없었다고 한다"고 답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홍 위원장의 보좌진이었던 이력이 자격 박탈의 원인 중 하나는 아니었느냐는 질문에는 "그런 얘기는 없었다"며 "새누리당에서 (근무) 했다는게 (자격박탈의 이유로) 적합한 것이 아닌가 한다"고 답했다.
앞서 지난 14일 더민주 공관위는 청년 비례대표 후보 면접을 마치고 장경태·김규완(남성), 정은혜·최은혜(여성) 후보를 경선 후보로 압축했었다.
김성수 대변인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어 "김규완 후보의 경력 중 18·19대 때 새누리당 의원실에서 근무한 경력이 우리 당의 청년 비례대표 자격으로는 부적절하다는 판단에 따라 자격을 박탈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홍창선 공관위원장이 17대 국회의원이던 때 4년간 7급 비서를 지냈다. 홍 위원장이 과거 자신의 보좌관이었던 김 예비후보를 직접 심사해 공정성 시비가 일기도 했다.
김 대변인은 "공관위 설명에 따르면 김 후보를 면접할 당시에는 새누리당 의원실에서 근무했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면서 "국회의원 보좌관을 지냈다고 해서 질문했더니 홍창선 의원실에서 근무했다는 얘기만 들었고 정확하게 파악이 안됐다고 한다. 기본적으로 우리 당에서 실수를 한 것"이라고 인정했다.
김 대변인은 공관위가 김 후보의 서류를 검토할 당시 새누리당 의원실에서 근무한 경력을 확인하지 못했느냐는 질문에 "명시돼 있었으면 알았겠지만, 제출된 서류에는 없었다고 한다"고 답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홍 위원장의 보좌진이었던 이력이 자격 박탈의 원인 중 하나는 아니었느냐는 질문에는 "그런 얘기는 없었다"며 "새누리당에서 (근무) 했다는게 (자격박탈의 이유로) 적합한 것이 아닌가 한다"고 답했다.
앞서 지난 14일 더민주 공관위는 청년 비례대표 후보 면접을 마치고 장경태·김규완(남성), 정은혜·최은혜(여성) 후보를 경선 후보로 압축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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