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바코는 2012년 SBS 광고 판매대행이 분리된 이후 지난해 최초로 흑자(42억원) 전환을 이뤘고, 방송광고영업매출도 전년 대비 1.9% 증가했다. 코바코는 가상광고 등 규제 완화 효과를 극대화하고 신규 대행 매체를 지속 발굴하며, 문화콘텐츠 투자 등 신규 사업을 과감히 추진함으로써 성장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최성준 위원장은 “지난해는 코바코가 공영미디어렙으로서 자립 가능성을 입증한 의미 있는 한 해”라고 하면서 “코바코는 방송통신 환경 변화의 중심에 서 있는 기관으로서, 포기할 수 없는 핵심적인 공익과 더 늦기 전에 착수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고민이 필요하다. 간부진은 구성원들이 창의성, 역동성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앞장서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아울러 최 위원장은 4대 부문 구조개혁의 일환으로 범정부 차원에서 추진 중인 ‘공공기관 성과연봉제’를 원만히 도입할 것과, 지난해 추진된 임금피크제가 청년 고용창출과 고령층에 적합한 일자리 확대라는 본래의 취지를 달성할 수 있도록 관심을 지닐 것을 당부했다.
향후에도 방송통신위원회는 코바코가 공영미디어렙으로서 핵심적인 공익가치를 지켜나가고 방송광고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각종 정책적·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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