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신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일본 정보보호 분야 정보기술(IT) 시장을 주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코트라(KOTRA)는 17일 ‘Korea-Japan ICT Partnering’ 수출상담회를 개최하고, 이에 맞춰 발간한 일본 IT시장 분석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 정부가 올해부터 한국의 주민등록번호제도에 해당하는 ‘마이넘버제’를 도입하면서 현지 정보보호 시장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
일본은 조세와 사회보장 등의 분야에서 본인 확인을 빠르게 하기 위해 이 제도를 도입했다.
마이넘버제 도입으로 일본 정보보호 시장은 2015년 4232억엔(4조4670억원)에서 2019년 5068억엔(5조3495억원)으로 20% 정도 성장할 것으로 점쳐진다.
당장 2018년부터 마이넘버제 활용 범위는 금융·의료 분야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런 상황에서 일본 IT기업들은 주민번호제를 도입하고 해당 시스템을 장착한 한국의 노하우에 주목하고 있다.
히타치, 교세라 등 일본 대표 IT 기업 5개사 관계자들이 이날 코트라가 개최한 ‘한국·일본 ICT 동반관계’ 수출상담회에 참석한 것도 인증 시스템 등 국내 정보보호 기술을 확인하려는 차원이다.
세계 최대 광고회사 덴츠 관계자도 이 행사에서 한국 중소기업과 O2O(온라인 오프라인 연계) 마케팅, 전자광고판 등의 분야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정혁 코트라 일본지역본부장은 “보수적으로 평가받는 일본 IT시장도 환경과 제도변화에 따라 우리 기업의 우수한 기술에 높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면서 “IoT(사물인터넷), 핀테크 등 다른 분야와 융복합된 기술을 구현한다면 일본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코트라(KOTRA)는 17일 ‘Korea-Japan ICT Partnering’ 수출상담회를 개최하고, 이에 맞춰 발간한 일본 IT시장 분석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 정부가 올해부터 한국의 주민등록번호제도에 해당하는 ‘마이넘버제’를 도입하면서 현지 정보보호 시장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
일본은 조세와 사회보장 등의 분야에서 본인 확인을 빠르게 하기 위해 이 제도를 도입했다.
당장 2018년부터 마이넘버제 활용 범위는 금융·의료 분야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런 상황에서 일본 IT기업들은 주민번호제를 도입하고 해당 시스템을 장착한 한국의 노하우에 주목하고 있다.
히타치, 교세라 등 일본 대표 IT 기업 5개사 관계자들이 이날 코트라가 개최한 ‘한국·일본 ICT 동반관계’ 수출상담회에 참석한 것도 인증 시스템 등 국내 정보보호 기술을 확인하려는 차원이다.
세계 최대 광고회사 덴츠 관계자도 이 행사에서 한국 중소기업과 O2O(온라인 오프라인 연계) 마케팅, 전자광고판 등의 분야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정혁 코트라 일본지역본부장은 “보수적으로 평가받는 일본 IT시장도 환경과 제도변화에 따라 우리 기업의 우수한 기술에 높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면서 “IoT(사물인터넷), 핀테크 등 다른 분야와 융복합된 기술을 구현한다면 일본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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