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조선일보’ 인터넷판 보도에 따르면 경찰 관계자는 분당 예비군 실종자 사망 사건에 대해 “신씨 양손을 결박한 끈의 매듭을 조사한 결과 먼저 매듭을 만들어놓고 등 뒤쪽으로 손을 집어넣은 것으로 분석됐다”며 “신씨가 과거 가입했던 인터넷 커뮤니티 활동 전력 등을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신 씨는 고통을 즐기는 커뮤니티에 가입해 활동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분당 예비군 실종자 신원창 씨의 양손을 묶은 매듭이 신 씨가 스스로 묶을 수 있는 매듭인지 여부를 밝히는 데 주력하고 있다. 신 씨가 스스로 묶을 수 있는 매듭이라면 자살일, 그렇지 않다면 타살일 가능성이 높다.
분당 예비군 실종자 신원창 씨의 배낭 안에서는 목을 맬 때 사용된 것과 같은 종류의 끈이 많이 발견됐다.
현재까지 분당 예비군 실종자 신원창 씨의 사망 원인이 자살인지, 타살인지 여부는 불투명해 경찰은 우선 이 점을 밝히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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