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암 닐슨·이정재·이범수 주연 '인천상륙작전' 3월 10일 크랭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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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18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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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인천상륙작전' 스틸]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인천상륙작전'이 4개월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지난 3월 10일 경상남도 합천군에서 크랭크업했다.

'인천상륙작전'은 이정재, 이범수, 진세연, 정준호, 추성훈, 박철민, 김병옥 뿐 아니라 '테이큰' '논스톱' 등의 작품을 통해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할리우드 배우 리암 니슨이 출연한다. 한국전쟁의 전세를 바꾼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킨 군번 없는 특수부대원들의 치열한 전투와 희생을 그린다.

10일 경상남도 합천군의 세트장에서 진행된 마지막 촬영은 장학수 역의 이정재와 남기성 역의 박철민을 비롯한 켈로 부대원들의 강렬한 존재감이 드러나는 장면이었다. 크랭크업과 함께 스태프들이 손수 준비한 케이크와 꽃다발을 전달받은 이정재는 밝은 표정으로 함께 고생한 배우와 스태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정재는 "처음 시나리오를 보고 느꼈던 감동을 영화 속에 불어넣기 위해 진심을 다해 촬영에 임했다. 그런 감정들이 영화 속에 고스란히 묻어나 관객들에게 생생히 전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함께 고민하고 고생해준 스태프들에게 정말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믿음과 신뢰가 쌓여 진심으로 소통할 수 있었고 덕분에 촬영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고도 했다.

이보다 3일 앞서 경기도 화성에서 마지막 촬영을 진행한 림계진 역의 이범수는 "이재한 감독을 비롯해 최고의 스태프 및 출연진들과 4개월간 힘차게 달려왔다. 긴장감을 이끄는 배역을 믿고 맡겨 준 감독님 덕분에 연기에 있어 또 하나의 실험을 마음껏 시도할 수 있었다"며 "참여한 모든 스태프와 배우분들에게 깊이 감사드리며 림계진으로서 촬영은 끝났지만 관객과 만남을 기다리겠다. 모두가 최선을 다한 만큼 영화를 통해 많은 관객분들과도 이 여정의 감동을 나눌 수 있길 기대한다"고 했다.

영화는 후반 작업을 마치고 올해 안에 관객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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