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중소기업청(청장 박선국)은 중소기업의 중국 진출 수요 증가에 발맞춘 '2016년 중국인증집중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천중기청이 지난 2월 18일부터 시행 중인 '2016년 해외규격인증획득지원사업'과는 별개로 올해부터 본격 추진되며, CCC(중국강제인증)·CFDA(중국위생허가) 등 중국시장 진출에 필수적인 제품규격인증 획득을 총 71억원 규모로 집중 지원한다.
지원 대상 기업으로 선정되면 KTR 등 전문인증기관을 통해 기술컨설팅부터 시험·인증까지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제공받게 되며, 인증 과정에 소요되는 비용을 품목 수에 관계없이 업체당 최대 1억원 한도 내에서 총 사업비의 70%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참여희망 기업은 중소기업수출지원센터(www.exportcenter.go.kr)에서 온라인 신청 후 구비서류를 인천중기청으로 우편 또는 방문 제출하면 된다.
사업참여 신청 방법은 중소기업수출지원센터(www.exportcenter.go.kr) 접속⇒회원가입⇒로그인⇒수출지원사업⇒중국인증집중지원사업⇒인증신청 순이다.
올해부터 본격 추진되는 사업인 만큼, 인천중기청에서는 KTR과 함께 오는 23일 오후 2시 인천중기청 1층 대강당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에 참석한 기업은 중국인증집중지원사업을 안내받고 궁금증을 해결하는 것은 물론, 향후 사업 참여 시 가점도 받을 수 있다.
또한 CFDA 식품 인증교육도 함께 제공되므로, 중국 진출을 희망하는 관내 식품기업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박선국 청장은 “최근 전국적인 수출 부진 속에서도 인천지역 수출이 강세인 것은 지리적 강점을 살린 중국시장 개척이 주효했다”라며 “이번 중국인증집중지원에 관내 많은 기업이 참여하여 중국 진출 기반을 탄탄히 다지고, 수출 역군으로 활약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